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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의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항의하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만류하고 있다. 이날 국무위원들은 '김재수 장관 해임안'을 막기 위해 새누리당 의원들의 질의에 장황하게 답변해 야당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2016.9.2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리는 간담회에서 여당이 국회일정을 전면 보이콧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음에도 야당 단독으로 국감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김재수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야당 단독 표결로 통과된 것에 강력 반발하며 향후 국회 의사일정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이 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거부할 방침을 나타내고 있어 여야 간 강력한 대치정국이 예고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헌정 사상 다섯 차례의 해임건의안이 가결되고 이에 따라 당사자들이 모두 사퇴했음을 상기시키고 박 대통령이 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압박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여당이 국정에 책임있는 자세로 임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국감을 예정대로 치르기 위해 야권의 공조를 이끌어 낼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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