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미르재단 의혹에 "하루이틀만에도 인가 날 수 있어"

[the300]정우택 "근거 없으면 강력 대응"-황 "불법 유언비어라면 의법조치"

황교안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릴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오후로 연기돼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16.9.23/뉴스1
황교안 국무총리는 야당이 권력형 '게이트'라며 공세 중인 미르재단·K스포츠 재단 특혜 의혹에 대해 23일 "하루이틀 만에 인가가 나는 예가 없지 않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이 '미르재단 특혜 의혹이 있다는 야당 주장이 근거없는 공세인가'라고 묻자 "하루만에 (등록) 인가가 났다는 부분도, 얼마만에 났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제대로 허가가 났느냐가 중요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재단 등록 과정에 대해 "전경련이 사전에 문화체육관광부에 자문을 구했던 것 같다"며 "그래서 충분히 준비가 됐기 때문에 (하루만에) 결정한 걸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유언비어는 불법에 해당하는 것은 의법조치도 가능한 것 아니냐, 그게 신뢰사회로 가는 밑바탕이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의혹은 얘기할 수 있지만 의혹 제기에는 책임을 져야 한다"며 "그동안 이야기들은 구체적으로 무엇에 의해 뒷받침되는지 입증, 진술이 없이 말만 나온다"고 했다. 또 자신이 해당 부처에 확인 결과 문제없는 일이라 들었다며 "제가 확인했다고 하면 좀더 신중하게 접근해야지, 거짓말이라는 전제에서 (의혹) 주장만 계속하는 것은 사회 전체 방향성을 흔들리게 하는 적절치 못한 대처"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근거가 없으면 강력하게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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