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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9.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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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6.9.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재수 해임건의안 관련해서 야권공조 균열은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애초에 야3당 원내대표가 합의해서 사인까지 한 사안인데 국당 의총에서 일부 반대가 있어서 당론으로 채택되지 않았다"며 "야권공조는 여소야대를 만들어준 국민들의 명령인데 이렇게 균열되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록 당론으로 결정은 안됐어도 국민의당 소속 다수 의원들이 내일 있을 표결에 반드시 참석해서 (표결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결과적으로 야3당과 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두 야당(더민주, 정의당)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 위원장은 "국민의당은 청문회에 참여한 농해수위 위원들의 당내의견을 수렴했다"며 "해임의견도 많지만 타이밍이 늦었고 이미 청문회 부적격 판정을 냈다. 해임건의에 집중하기 보다는 현재 현안인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북핵 질의 문제 등 현안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 많았다"고 사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표결처리 방침이 결정된 바 없다"며 "내일 만약 (해임건의안이) 상정된다면 결정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야3당은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에 공조하기로 합의했으나 국민의당은 일부 농해수위 위원들이 '과도한 결정'이라는 의견을 표출함에 따라 21일 제출된 해임건의안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해임건의안에는 더민주와 정의당 소속 의원 전원과 무소속 의원 5명 등 132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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