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동향]구글·애플 등 글로벌 ICT기업 임원들 국감 증인行

[the300]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 27일 증인 채택

정영일 기자 | 입력 : 2016.09.19 19:33

임재현 구글 코리아 정책총괄과 리차드 윤 애플코리아 대표가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허민회 CJ오쇼핑 대표와 허태수 GS홈쇼핑 대표이사 등 홈쇼핑 7개사 대표들도 증인 채택이 유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여야 간사인 박대출 새누리당 의원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증인 명단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까지 합의된 증인 명단에 따르면 글로벌 ICT 기업 한국지사 대표들이 대거 증인으로 채택됐다.

임재현 구글 코리아 정책총괄은 26일 미래창조과학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오게 됐다. 구글의 모바일 플랫폼 독점에 따른 지배력 남용 문제와 지도정보 반출 논란, 세금 회피 논란 등에 대해 신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날 증인으로 나오게 된 리차드 윤 애플코리아 대표는 아이폰 AS 정책 등에 대한 신문이 예정돼 있다.

26일 국감에서는 천강옥 삼성전자 부사장과 정태철 SK브로드밴드 전무, 김문수 SK커뮤니케이션즈 경영지원실장 등이 증인으로 합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에는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가 휴대폰 우회지원그 의혹 등으로 증인 출석이 확정됐다. 이날에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주요 이동통신사 임원들도 출석이 예정돼 있다.

내달 14일 있을 미래부 종합감사에 대한 증인으로는 홈쇼핑 7개사 대표들이 포함됐다.

허민회 CJ오쇼핑 대표와 허태수 GS홈쇼핑 대표,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 도상철 NH홈쇼핑 대표,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 이영필 아임쇼핑 대표 등이다.

의원들은 홈쇼핑 사장들을 상대로 상품선정과 판매수수료 등 불합리한 관행 개선을 주제로 질의를 할 예정이다.

미방위 소속 한 의원실 관계자는 "국감 7일전에 증인 출석 요청서를 보내야해 일단 26일 국감 증인부터 합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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