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립 "대우조선 자금지원시 내년 국감서 (안정된)보고 할 것"

[the300][조선해양청문회]"아무리 늦어도 내년 말 가면 시황은 일어날 것"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청문회(서별관회의 청문회)에서 증인자격으로 출석,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조선해운업의 부실화 원인,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정부와 국책은행의 4조2000억원 지원의 적절성 여부,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국책은행 지원 적정성 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다. 2016.9.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성립 현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9일 "대우조선해양에 4조2000억원의 자금지원을 해주시고 국민이 지켜주신다면, 약속드리는 것은 내년 국감에서 증언할 기회가 있다면 (안정적인 상황) 보고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에서 김광림 새누리당 의원이 "위기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취임하신 후 대우조선해양을 다시 세우라"고 말하자 이같이 대답했다.

정 사장은 "2018년 1분기까지 야드가 꽉 차있다. 금년 말 내년 1분기까지는 악성 프로젝트로 하는 해양 프로젝트를 인도하기로 예정돼 있다"며 "2019년까지 합의하에 연기된 것 외에는 남는 프로젝트는 따로 대우조선해양이 앞선 기술을 가지고 LNG선박이 주류를 이루는 프로젝트만 남게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생각할 때 내년부터는 확실히 회사가 안정적 기조로 들어갈 것"이라며 "선수금 자금 면에서 문제가 있지만 회사에는 큰 문제가 없다. 지금 시황으로 볼때는 아무리 늦어도 내년 말 가면 시황은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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