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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장들과의 현장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2016.9.7/뉴스1 |
이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도 출국하는 공항에서 북한의 여러 동향과 움직임, 간단치 않음을 말씀하셨다"며 "북한이 지금 여러가지로 미사일을 포함해 위험한 도발을 끝 간 데 없이 하고 있다. 그냥 일상에 일어나는 사건 중에 하나로 생각하기에 너무 위중하고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발언 직후 당국은 북한에 발생한 인공지진을 핵실험으로 공식 규정했다. 이 대표는 "뉴스 나오자마자 정부관계자와 통화하면서 점검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의 스피드를 지켜봐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취임 한 달을 맞은 소회와 각오도 상세히 밝혔다. 그는 당의 변화에 대해 "아직 양에 안 찬다"면서도 "정치개혁 부분에 감을 잡았고 화합, 통합에 있어서도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 후 '국민 퍼스트'를 내세우며 정치개혁과 호남 대화합을 강조했다. 군부대서 1박2일 병영체험을 한 다음날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홍익대 지역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종횡무진 민생행보를 보였다. 수행원이나 대변인 없이 홀로 전통시장과 경찰서, 연구소 등을 불쑥 찾은 다음에야 이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이런 행보는 탈권위, 국민 속으로 다가가는 소통 행보란 평가를 받았지만 비판도 나왔다. 당청 관계에서 필요한 역할을 하지 못하는 '홍보수석형 대표'라거나 오랜 기간 호남출신 비주류였던 만큼 영남의 중진들에게 '영'이 서지 않는다는 지적 등이다.
그는 "내가 변화시키고자 하는 것의 0.1%도 진행이 안 됐다"며 "지금의 평가는 참고할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항공모함(같은) 당대표가 한번씩 움직이기 굉장히 힘든데 저는 아주 빨리 달릴 수 있는 작은 배"라며 "국민이 원하는 쪽에 부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불편 어려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우병우 민정수석 거취 등 청와대에 쓴소리를 못한다는 지적에도 "쓴소리를 정치적으로 하느냐 실질적으로 시간이 걸려도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느냐 차이일 것"이라며 "저는 제 방식대로 여러분 생각 이상으로 나름대로 역할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2018년이 (제헌) 70주년이니까, 지금부터 1년간 '국회70년 총정리 국민위원회'를 구성해서 전문가들이 국회의원 일상을 지켜보게 하고 그것을 국민들에게 있는 대로 보여주자"고 제안했다. 정치권의 셀프개혁이 아니라 국민 눈높이에서 정치개혁 방향을 찾자는 것이다.
다음은 이정현 대표와 주요 문답.
-슈퍼스타 케이(K)나 상시공천 등의 방식도 당헌당규 개정이 필요하지 않나.
▶슈스케나 4년 상시공천 오래전부터 준비 연구했던 것이다. 일단 안을 만들고 시뮬레이션, 공론화,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당헌당규를 고칠 수도 있고 어떤 것은 당헌당규는 놔두고도 진행할 수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의 모병제 주장 등 대선주자들이 논쟁을 시작한 것 같다.
▶많은 정책들이 다 똑같을 수 없다. 당의 활력, 정책정당으로 변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야당과도 정쟁보다 정책 대결을 하겠다.
-국회 개헌특위 구성에 대한 입장은.
▶전적으로 원내대표 중심 의견수렴해서 의총 의견 모아서 한다면 따르겠다.
-조선해운 구조조정 청문회가 핵심증인 불출석 등 맹탕이란 평가다. 국감때는 증인출석에 협조할 것인가.
▶그건 당대표 권한은 아닌 것 같다.
이 대표는 취임 한 달을 맞은 소회와 각오도 상세히 밝혔다. 그는 당의 변화에 대해 "아직 양에 안 찬다"면서도 "정치개혁 부분에 감을 잡았고 화합, 통합에 있어서도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 후 '국민 퍼스트'를 내세우며 정치개혁과 호남 대화합을 강조했다. 군부대서 1박2일 병영체험을 한 다음날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홍익대 지역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종횡무진 민생행보를 보였다. 수행원이나 대변인 없이 홀로 전통시장과 경찰서, 연구소 등을 불쑥 찾은 다음에야 이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이런 행보는 탈권위, 국민 속으로 다가가는 소통 행보란 평가를 받았지만 비판도 나왔다. 당청 관계에서 필요한 역할을 하지 못하는 '홍보수석형 대표'라거나 오랜 기간 호남출신 비주류였던 만큼 영남의 중진들에게 '영'이 서지 않는다는 지적 등이다.
그는 "내가 변화시키고자 하는 것의 0.1%도 진행이 안 됐다"며 "지금의 평가는 참고할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항공모함(같은) 당대표가 한번씩 움직이기 굉장히 힘든데 저는 아주 빨리 달릴 수 있는 작은 배"라며 "국민이 원하는 쪽에 부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불편 어려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우병우 민정수석 거취 등 청와대에 쓴소리를 못한다는 지적에도 "쓴소리를 정치적으로 하느냐 실질적으로 시간이 걸려도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느냐 차이일 것"이라며 "저는 제 방식대로 여러분 생각 이상으로 나름대로 역할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2018년이 (제헌) 70주년이니까, 지금부터 1년간 '국회70년 총정리 국민위원회'를 구성해서 전문가들이 국회의원 일상을 지켜보게 하고 그것을 국민들에게 있는 대로 보여주자"고 제안했다. 정치권의 셀프개혁이 아니라 국민 눈높이에서 정치개혁 방향을 찾자는 것이다.
다음은 이정현 대표와 주요 문답.
-슈퍼스타 케이(K)나 상시공천 등의 방식도 당헌당규 개정이 필요하지 않나.
▶슈스케나 4년 상시공천 오래전부터 준비 연구했던 것이다. 일단 안을 만들고 시뮬레이션, 공론화,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당헌당규를 고칠 수도 있고 어떤 것은 당헌당규는 놔두고도 진행할 수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의 모병제 주장 등 대선주자들이 논쟁을 시작한 것 같다.
▶많은 정책들이 다 똑같을 수 없다. 당의 활력, 정책정당으로 변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야당과도 정쟁보다 정책 대결을 하겠다.
-국회 개헌특위 구성에 대한 입장은.
▶전적으로 원내대표 중심 의견수렴해서 의총 의견 모아서 한다면 따르겠다.
-조선해운 구조조정 청문회가 핵심증인 불출석 등 맹탕이란 평가다. 국감때는 증인출석에 협조할 것인가.
▶그건 당대표 권한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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