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일 정상회담 "朴대통령, '소녀상' 언급 안 했다"

[the300] 日 언론 "아베, 소녀상 포함 합의 이행 요청" 보도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청와대

7일(이하 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주한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 문제를 거론하지 않았다고 이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8일 비엔티안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은 한일 정상회담에서 소녀상을 언급하지 않았다"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합의의 성실한 이행으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는 취지의 언급만 했다"고 말했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전날 한일정상회담에서 "소녀상 문제를 포함해 (위안부 관련) 합의를 착실히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아베가 소녀상을 직접 거론했는지 여부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상대국 정상의 발언을 확인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며 확인을 거부했다.

그동안 정부는 일본의 소녀상 철거 요구에 대해 정부가 관여할 수 없다는 사안이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전날 회담에서 한일 정상은 지난해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합의를 계기로 한일 관계에 긍정적 모멘텀이 마련됐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한·미·일 3국이 더 긴밀히 공조,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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