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내 딸이?" 미성년자 5만명 통신요금 연체…신용불량 우려

[the300]이재정, 방통위 자료 공개…20대 13만명도 연체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6.5.5/사진=뉴스1

미성년자 5만여명이 통신요금을 연체,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아 1일 공개한 '2016년 현재 연령대 및 통신사별 유무선 통신유금 연체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미성년자 유무선 요금 연체자는 총 4만8163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총 연체액은 62억7900만원으로 1인당 연체액은 13만369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가운데 KT 유선전화 연체자 1만6856명의 연체액은 총 9100만원에 불과했다. 1인당 5400여원의 통신료를 미납해 신용불량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이다. 

20대의 경우 연체자 12만7775명, 연체액 439억9300만원 수준이었다. 전체 통신요금 연체자는 총 61만7092명이며, 연체액은 1261억19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요금 연체자 및 연체액(유무선 합계기준)을 통신사별로 분석한 결과 KT 가입자의 경우 42만1545명이 767억200만원을 연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14만1631명, 277억 8900만원, LG유플러스는 5만3916명, 216억 2800만원 순으로 분석됐다.

이재정 의원은 "61만여 명에 달하는 국민들이 통신요금 연체로 고통받고 있다"며 "특히 미성년자와 20대 청년층의 통신요금 연체문제는 사회에 발을 딛기도 전에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악순환의 고리로 작용하고 있는만큼 이들에 대한 정부와 통신사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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