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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2016.6.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불어민주당의 김영주 최고위원이 군 장성이 이른바 '우병우 라인'으로 채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 최고위원은 31일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10월 군 장성 인사를 앞두고 있는데, 민정수석은 이들도 검증하고 있다"며 "우 민정수석과 지연과 학연으로 얽힌 장교들이 우 민정수석과 인연을 강조하면서 장성 진급을 위한 인사청탁을 하고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 민정수석이 사퇴를 안 하면, 검찰·경찰에 이어 나라의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장성들도 우병우 라인으로 채워질 듯 하다"며 "부실한 장성 검증으로 이어지면 제대로 된 국가 안보가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우 민정수석의 사퇴를 말하는 것은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비리 의혹 때문만은 아니다"며 "현직 최초로 구속된 검사장, 음주운전을 한 경찰청장, 의혹이 불거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모두 우 민정수석이 검증한 인사들이다. 인사검증에 실패한 무능한 민정수석이 사퇴를 해야 현 정부의 무능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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