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핵잠수함 보유 방안 검토설에 "결정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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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중 기자 | 입력 : 2016.08.30 14:04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사진=뉴스1

국방부는 30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핵추진 잠수함을 보유하는 방안을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일각의 추측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에서 달라지지 않았다"며 선을 그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핵추진 잠수함과 관련해 군 당국이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입장이 달라진 것은 없다"며 "실무적 검토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한 적 없고 그건 일부 해석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문 대변인은 이어 지난해 개정된 한·미 원자력협정으로 20%까지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핵잠수함 개발도 가능한가라는 취지의 질문에는 "가정을 전제로 말하기가 (어렵다)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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