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김진태, 조선일보 주필 관련 자료 출처 공개해야"

[the300]"청와대가 제공한 것이라면 '하수인' 전락한 것"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2016.8.29/사진=뉴스1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조선일보 주필의 호화 해외 출장 관련 의혹을 제기한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을 향해 정보의 출처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정책조정회의에서 "김진태 의원은 이 자료(조선일보 주필 의혹 관련자료)를 어디서 구했나"라며 "만일 사정기관 정보기관 산하기관을 압박해 받은 자료라면, 그것이 청와대가 제공한 것이라면 이것은 국회의원으로서의 자기 자존감을 버린, 그야말로 하수인으로 전락한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만약 자료 출처가 청와대라면) 같은 국회의원으로 치욕스럽다"며 "누구의 대리인으로 산다는 것, 누구의 청문을 받아서 폭로전에 개입한다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할 일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진태 의원은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이 2011년9월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전세기와 요트 여행 등이 포함된 호화 해외 출장을 제공받았고 송 주필의 부인은 2009년 대우조선해양의 쌍둥이 배 명명식을 주도하는 등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우 원내대표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향해 사퇴를 다시 한번 촉구했다. 그는 "수사대상이 되자 이석수 특별감찰관은 '정상적인 직무수행을 할 수 없다. 자연인으로 돌아가 수사받겠다'고 사퇴했는데 역시 같은 수사 대상인 우병우 수석은 또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석수는 사퇴했는데 우병우 민정수석은 왜 사퇴하지 않나"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는 민정수석이 직접 해명해야할 차례"라며 "처음 이문제 제기됐을때 한시간씩 격정적으로 토로하던 민정수석은 어디갔나. 정치적으로 노회한 물타기 버티기 뒤에 누가 있는지 정말 답답할 노릇"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공언한대로 9월초 운영위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논의할 때 우병우 수석과 안종범 수석은 반드시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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