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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사진=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하태경 의원이 "안보비상시국을 선언하고 사드 원 보이스 정책을 확고히 해야한다"고 주장하자 "새누리당은 사드 배치에 대해 사실상 찬성당론을 가지고 있지만 공식화가 필요하다면 다음 주 열리는 연찬회에서 (사드 찬성론을) 공식 당론으로 채택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회의에서 정 원내대표는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과 5차 핵실험 공언 등을 언급하며 "사드배치와 미국의 핵우산 중심으로 한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지킬 가장 강력한 방패"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드를 두고 분열할 때가 아니다"며 "국가적 단결만이 대한민국 안보를 확고히 뒷받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회 정보위원장인 이철우 의원도 지난 2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특급 무기 배치에 대해서는 비공개에 추진돼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원점 재검토해야한다'고 밝힌 데 대해 오해를 풀고자 한다며 "사드 배치에 대해 줄곧 찬성해 왔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회 정보위원장으로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상황"이라며 "만약 지역구민의 뜻을 받들기 위해 사드를 반대한다면 국회 정보위원장직을 내려놓아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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