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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원외 당협위원장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8.1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새누리당이 25일 조직위원장 체제로 움직이는 당협위원회를 운영위원장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박명재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최고위원회 의결사항을 브리핑했다.
박 사무총장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전체 253개 지역구 당협위원회 중 서울 중성동갑, 은평을, 송파을, 광주 북갑, 전북 정읍고창 등 5곳의 사고 당협과 위원장이 구속·재판 중인 경기 광주을, 전남 여수갑을 제외한 246개 당협위원회에서 오는 26일부터 9월 9일까지 15일간 당협위원회 운영위원회를 통해서 운영위원장을 선출하게 된다.
또 이들을 중심으로 당무감사위원회를 정식으로 발족하면 오는 9월 1일 전국상임위원회를 거쳐 내년 1월부터 3월 사이 정식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감사를 통해 교체 필요나 문제가 발생한 당협인 것이 드러날 경우 조치가 이뤄진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당내 정치 발전을 위한 가칭 새누리당 정치발전특위를 만들도록 결정했다.
박 사무총장은 "당 대표·최고위원 선거 시에 상시공천, 지구당 부활, 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 등을 공약한 바 있었고 지난번 원외당협위원장 간담회에서도 이와 같은 이야기가 나왔다"며 "또 대도시와 농어촌의 인구 (연령) 기준을 달리하는 등 당내 대책기구가 필요하단 의견이 있었다"고 정치발전특위의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박 사무총장은 "지구당 문제, 정당선거운동부활, 연령 확대 등 정치관계법과 관련해 의견 수렴 중이고, 선제적 대응과 깊있는 검토, 합리적 대안마련을 위해 정치발전 특위의 구성에 원칙적 합의를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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