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정부, 새로운 성장동력 수시로 바꿔"

[the300]12일 비대위 발언…"제조업 소생으로 국제경쟁력 확보 시도 안보여"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12일 정부가 지난 10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9대 국가전략프로젝트를 발표한 것과 관련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는 걸 수시로 바꿔 얘기를 할 수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엊그제 청와대에서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토의를 하면서 1조원이 넘는 돈을 투입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우리 경제를 지탱해온 제조업 분야가 매우 취약해 졌는데, 이를 소생시켜서 국제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시도는 보이지 않는다"며 "독일은 제조업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독일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경제를 빨리 소생시키는 걸 보면 역시 제조업 기반이 탄탄한 국가여서 제일먼저 경기회복을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막연히 새로운 거에 집착하지 말고 경제를 이끈 각 분야를 어떻게 소생시킬 것인지 노력해야 한다"며 "정부 예산 배정도 지속적인 연구 추진보다 새로운 것에 집착, 과거의 연구도 추진 못하면서 새로운 것에 자원을 배분하는 모습이 연출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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