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의원 "국제정세 모르면 나라 잃어...美 대선 관심 갖어야"

[the300]"방위비분담금, 주한미군 철수 등 美 대선공약 현실화 되면 혼란 겪을 것"


김영우 새누리당 의원 겸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

국회 국방위원장인 김영우 새누리당 의원은 4일 미국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주한미군 철수나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재조정 문제 등이 현실화 된다며 혼란을 겪을 수 밖에 없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국 대선과 한미 외교안보전망' 토론회에서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선이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대해 "미국에서 치러지는 대선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의 외교·안보에 있어 아주 철저하게 준비를 잘하지 않으면 혼란을 겪을지 모른다는 차원에서 오늘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중국은 우리 대통령 이름까지 거론해가면서 사드 배치를 비판하고, 일본은 북한이 쏜 미사일이 (자신들) 앞바다에 떨어져 일본이 격앙돼 있다. 한편 일본은 아베 총리가 내각의 각료들을 굉장히 강경한 극우주의자로 채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를 볼 때 이런 현실을 냉철하게 직시하지 않으면 굉장히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우리는 과거 오백 년 전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라서 임진왜란이라는 커다란 국란을 겪었다. 그 교훈을 또 잊은 채 구한말에도 나라를 통째로 빼앗긴 아주 쓰라린 경험이 있다"며 "'국제정세를 모르면 나라를 잃는다'는 국제정치학의 기본 원칙을 우리가 잊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날 토론회 발제는 맡은 같은 당 김세연 의원을 소개하며 "얼마 전 있었던 공화당 전당대회에 국회에서 유일하게 김 의원 혼자 다녀왔다. 과거에는 이런 전당대회에 의원들이 자비를 부담해서 여러분이 다녀왔는데 올해는 어떻게 된 일인지 한 분만 다녀왔다"며 "저는 이게 굉장히 안타깝고, 걱정되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윤덕민 국립외교원 원장, 박휘락 국민대 정치대학원 원장이 참석해 미국 대선과 한국의 외교안보 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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