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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 부에서 확인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소식통 등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내부적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확인은 하지 못한 채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 정찰총국장이 새로 임명됐느냐'는 질문에 "관련 보도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군이 관련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 추가적으로 확인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앞서 이날 한 언론은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공석이던 조선인민국 정찰총국장에 한창순 전 7군단장을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한 전 7군단장은 지난 5월 7차 당대회에서 당 중앙위 중앙위원으로 선출됐으며, 2011년 12월 김정일 위원장의 장의위원을 맡고 2010년 9월 당대표자회의 후보위원으로 선출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정찰총국은 북한이 2009년 대남·해외 공작 업무를 총괄하기 위해 인민무력부 산하 정찰국과 노동당 산하 작전부, 35호실 등 3개 기관을 통합해 신설한 기관이다. 공작원 양성 및 침투, 정보수집, 파괴공작, 요인암살, 납치, 테러 등 임무를 수행하며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 등 대남도발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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