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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와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5.18 왜곡행위 처벌을 위한 법률개정 국민토론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6.7.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7일 국회 본회의 도중 회의장을 빠져나와 국민의당의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천정배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와 마주친 후 박 위원장을 향해 "야, 매일 같이 넌 나를 욕을 해"라고 말을 건넸다. 이에 박 위원장은 김 대표의 손을 잡으면서 "욕하는게 아니라 형님, 좀 같이 해요"라고 애교 섞인 말로 맞받아쳤다.
김 대표는 웃으면서 "알았어. 알았어"라고 말했고, 박 위원장은 "알았다고 했어"라고 화답했다.
김 대표와 박 위원장은 평소 '형님', '아우'로 지내며 한 달에 한번씩 만나는 등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박 위원장은 사드 배치에 반대 입장을 밝히지 않는 김 대표를 향해 연일 정체성 문제를 들며 '김종인 때리기에 나선 바 있다. 이날 페이스북에 "형님의 정체성은 어느 당에 속하냐"며 "김 대표는 5·18, 햇볕정책 발언에 이어 사드 배치도 찬성한다면 아무래도 더민주에 잘못 왔든지, 친정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지 분간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웃으면서 "알았어. 알았어"라고 말했고, 박 위원장은 "알았다고 했어"라고 화답했다.
김 대표와 박 위원장은 평소 '형님', '아우'로 지내며 한 달에 한번씩 만나는 등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박 위원장은 사드 배치에 반대 입장을 밝히지 않는 김 대표를 향해 연일 정체성 문제를 들며 '김종인 때리기에 나선 바 있다. 이날 페이스북에 "형님의 정체성은 어느 당에 속하냐"며 "김 대표는 5·18, 햇볕정책 발언에 이어 사드 배치도 찬성한다면 아무래도 더민주에 잘못 왔든지, 친정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지 분간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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