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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 새누리당 대변인2016.7.1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27일 '최고위원회의 후보자 결정 지연 방지' 등 공천제도와 관련한 규정을 당헌당규에 신설하기로 했다.
지상욱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비대위 회의 결과 브리핑을 갖고 △최고위원회 후보자 결정 지연 방지 △정치 신인 진입 장벽 완화 △국민여론조사 경선 시 당원 30% 포함 △후보자 부적격 기준 명문화 등 공천제도 관련 당헌당규 신설안을 발표했다.
지 대변인은 "최고위원회가 후보자 결정에 대해 의사 일정을 지연시켜 전체 공천 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최고위원회는 공직후보 추천안이 상정된 날부터 3일 이내에 심의를 완료하고, 1회에 한해서 2일간 연장한다. 지정된 기일 내 심의를 종료하지 못할 경우 안건 의결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김무성 전 대표가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를 포함한 5개 지역에 대한 공천 의결을 지연시키는 등 '옥새 파동'을 겪은 바 있다.
지 대변인은 "정치 신인의 진입 장벽도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 대변인은 "선거 1년 전부터 당협위원장의 당원명부 접근을 제한하겠다"며 현역 당협위원장과 신인의 당원명부 접근성을 공평하게 맞추겠다고 말했다.
또 지 대변인은 "당원 소외감과 충성도 저하 문제 때문에 당원 30%, 국민 70% 국민 경선 원칙을 고수하되 경선 후보자 간 합의가 될 때에만 국민 여론조사 100%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 대변인은 "성범죄, 뇌물수수 등 범죄로 인한 공천 배제 기준을 당헌당규에 명문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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