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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6.7.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불어민주당의 이종걸 의원이 8·27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더민주에 따르면 이 의원은 다음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비대위원직을 사퇴하고 당대표 경선 출마선언을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동안 의원실 차원에서 당권도전 실무작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측 관계자는 "출마 쪽으로 기운 것이 사실"이라며 "내일 비대위 전후로 해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9대 국회에서 원내대표를 역임한 이 의원은 '비주류 단일후보'로 당권 경쟁에 뛰어드는 것을 두고 고심해왔다. 전당대회에는 추미애, 송영길 의원과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이 이미 출마를 공식선언했던 바 있다. 정청래 전 의원도 이날 중 출마 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져 더민주 당권 경쟁은 최대 5파전이 될 수도 있다.
더민주는 4명 이상의 후보가 전당대회에 출마할 경우 예비경선을 진행한다. 예비경선을 통과한 3명의 후보 간에만 본선투표를 해 당대표를 확정하는 방식이다.
당대표 후보 접수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이어진다. 당대표 선출은 8월27일 진행되는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의 현장투표(45%) △권리당원 ARS투표(30%) △권리당원이 아닌 일반당원의 전화 여론조사(10%) △일반국민 전화 여론조사(15%)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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