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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용태 의원. 2016.7.2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새누리당 당권 주자로 나선 김용태 의원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당대표 경선 출마설과 관련해 "안 하실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6일 T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김 전 지사는 자기 확신으로 정치를 하는 몇 안되는 분으로 대충 상황을 보다가 일에 뛰어드는 분이 아니다"며 "출마설은 혼란이 있었거나 와전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지사가 20대 총선 낙선으로 상처를 입긴 하셨지만 그분의 인생 역정이나 정치 경륜 등을 대한민국에서 큰 곳에 쓰실 그릇"이라며 "과연 당대표에 출마하실지 미지수고 그렇게 안하실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당대표 후보가 7명 이상이 되면 본선 대상자를 5명으로 컷오프하는 것과 관련해 "컷오프 때문에 단일화를 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했다. 다만 "컷오프와 관계없이 전대가 반(反)혁신이라면 언제라도 단일화에 동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친박계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서는 "당이 자체조사를 하고 난관에 봉착하면 선거관리위원회가 당연히 조사하는 게 맞다"며 "쉬쉬한다고 덮어지지도 않고 당이 진상 처리를 해야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대한 특별감찰관 착수의 경우 "만시지탄"이라고 평가하며 우 수석의 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진경준 검사장에 대해 고구마 줄기 나오듯 계속 나오는데 (민정수석이) 인사검증을 못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우 수석은 정확하게 민심을 듣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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