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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새누리당 당 대표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을 만나 당내 현안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6.7.2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새누리당 당대표에 출마한 이주영 의원이 본격적인 '친박인증' 행보에 나섰다.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당정청 일체론'을 설파한 후, 오후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향해 길을 잡았다.
이 의원은 24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가 그간 계파정치를 해 오지 않았지만 언론에서 친박(친박근혜)이라고 분류하며 앞에 범(凡)자를 붙여 범친박이라 하더라"며 "그렇다고 내가 친박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부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정을 이끌어가는데 대통령중심제라면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정부 모든 기관이 정책의 실현기관이며, 대통령의 정책은 곧 집권당의 정책이 돼야 한다"며 "정책이 잘 되도록 국회서 예산이나 입법적 문제를 뒷받침하자는 것이 바로 당정청일체론"이라고 강조했다.
당권레이스 초기 이 의원은 친박과 거리두기를 하며 중도적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하지만 친박 핵심인 최경환 서청원 의원이 연이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친박계가 구심점을 잃자 친박 쪽으로 본격적인 세 넓히기에 나섰다는 평이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 친박 후보로의 본격적인 각인행보에 나선다. 이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의 시대정신을 오늘에 살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박근혜 대통령 당선 직후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당대회 출마 공약은 별도로 발표하기로 했다. 낙후된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살리기 공약을 중점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당 혁신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공약을 낼 것임을 시사했다.
이 의원은 "당 혁신은 분열적 부분을 청산함으로써 가능할 것"이라며 "공천하는 과정에서 계파적 시각이 아닌 객관적이고 공정한 공천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가 공관위원장이 돼도 건드릴 수 없는 그런 시스템을 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혁신의 요체"라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비박계 당권후보들의 단일화 움직임을 에둘러 비판했다. 이 의원은 "계파대립구도에서 바라보는 선거는 국민들에게 다시 실망을 줄 수밖에 없다"며 "비박 단일화, 이런것들을 해서는 안 되며 친박 교통정리같은 말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당대표는 재집권이 핵심이며 재집권에 강한 경쟁력을 가진 후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당의 단결을 이뤄내고 계파청산을 이루기 위해서는 소통에 강점을 가진 이주영이 당대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맥락에서 최근 이른바 '비주류 선언'으로 눈길을 끈 김무성 전 대표의 행보에 대해서도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최근 김 전 대표가 당대표 선출 2주년을 기념하며 성대하게 사람을 모았는데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김무성을 대권주자로 만들자는 것은 괜찮지만 거기서 주류와 비주류로 나누는건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24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가 그간 계파정치를 해 오지 않았지만 언론에서 친박(친박근혜)이라고 분류하며 앞에 범(凡)자를 붙여 범친박이라 하더라"며 "그렇다고 내가 친박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부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정을 이끌어가는데 대통령중심제라면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정부 모든 기관이 정책의 실현기관이며, 대통령의 정책은 곧 집권당의 정책이 돼야 한다"며 "정책이 잘 되도록 국회서 예산이나 입법적 문제를 뒷받침하자는 것이 바로 당정청일체론"이라고 강조했다.
당권레이스 초기 이 의원은 친박과 거리두기를 하며 중도적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하지만 친박 핵심인 최경환 서청원 의원이 연이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친박계가 구심점을 잃자 친박 쪽으로 본격적인 세 넓히기에 나섰다는 평이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 친박 후보로의 본격적인 각인행보에 나선다. 이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의 시대정신을 오늘에 살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박근혜 대통령 당선 직후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당대회 출마 공약은 별도로 발표하기로 했다. 낙후된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살리기 공약을 중점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당 혁신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공약을 낼 것임을 시사했다.
이 의원은 "당 혁신은 분열적 부분을 청산함으로써 가능할 것"이라며 "공천하는 과정에서 계파적 시각이 아닌 객관적이고 공정한 공천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가 공관위원장이 돼도 건드릴 수 없는 그런 시스템을 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혁신의 요체"라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비박계 당권후보들의 단일화 움직임을 에둘러 비판했다. 이 의원은 "계파대립구도에서 바라보는 선거는 국민들에게 다시 실망을 줄 수밖에 없다"며 "비박 단일화, 이런것들을 해서는 안 되며 친박 교통정리같은 말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당대표는 재집권이 핵심이며 재집권에 강한 경쟁력을 가진 후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당의 단결을 이뤄내고 계파청산을 이루기 위해서는 소통에 강점을 가진 이주영이 당대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맥락에서 최근 이른바 '비주류 선언'으로 눈길을 끈 김무성 전 대표의 행보에 대해서도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최근 김 전 대표가 당대표 선출 2주년을 기념하며 성대하게 사람을 모았는데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김무성을 대권주자로 만들자는 것은 괜찮지만 거기서 주류와 비주류로 나누는건 맞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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