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이 19일 오전 새누리당 대전시당 2층 회의실에서 새누리당 대표 출마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16.7.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새누리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를 선언한 김용태 의원이 "49살 김용태의 새누리당으로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출마 공약으로 원외 당협위원장 후원금 허용, 정치지망생 공직진출 확대 등을 위해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국민공천제 실시를 위한 입법과 당헌당규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2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프레젠테이션 형식의 기자회견을 갖고 "혁신의 길은 멀리 있는게 아니라 상식의 길로 가면 되는 것"이라며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8대 당대표 공약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페어플레이'를 강조하며 젊은 정치지망생에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당내 보상체계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당에 공헌한 정도에 따라 각종 공직후보 선출에 가산점을 부과하는 내용이다. 김 의원은 "과거 새누리당은 정치지망생들이 넘쳤지만 이제는 찾아오는 사람이 없다"며 "공정한 대우를 받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대 총선 최대 문제점으로 손꼽혔던 밀실, 계파공천 차단을 위해서는 김무성 전 대표가 역설했던 국민공천제를 구체화하기 위한 입법 및 당헌당규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정당의 꽃은 공천인데 이 꽃에서 향기가 아닌 악취가 풍긴다"며 "국민공천제를 광장에서 국민과 함께 지킬 것이며 어떤 문제제기가 있더라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행적인 중앙당의 기초의원 선거 영향력 행사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약속했던 기초의원 공천권 폐지를 얼마 전 새누리당 스스로 뒤엎었다"며 "지방자치제는 민주주의의 근간인데, 그 가장 하부 단위인 기초의원 선거에서 중앙당이 손을 떼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 외에도 기성세대와 청년층을 잇는 '세대 간 통역사' 역할을 자처했다. 권위적 상징을 제거하기 위해 당대표실 집기부터 교체하고, 선국 모든 당협에서 민원의 날을 실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매달 최고위원회는 전국에서 순회 개최하기로 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전국에서 연중 상시 전 당직자를 동원한 현장 정책, 입법과제 도출을 실시하기로 했다. 전 의원에게 이를 의무할당해 현장을 통한 입법 성공 여부를 평가의 주요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국고보조금과 책임당원의 당비로 구성되는 당의 예산을 감사원에서 직접 감사받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상식이 통하며 국민과 당원이 주인인 일하는 정당, 보상이 정당해 정치지망생이 넘치는 정당, 집권당과 다수당 가능성이 늘 넘실대는 정당을 상상한다"며 "그런 상식이 되는 새누리당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2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프레젠테이션 형식의 기자회견을 갖고 "혁신의 길은 멀리 있는게 아니라 상식의 길로 가면 되는 것"이라며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8대 당대표 공약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페어플레이'를 강조하며 젊은 정치지망생에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당내 보상체계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당에 공헌한 정도에 따라 각종 공직후보 선출에 가산점을 부과하는 내용이다. 김 의원은 "과거 새누리당은 정치지망생들이 넘쳤지만 이제는 찾아오는 사람이 없다"며 "공정한 대우를 받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역 의원과 원외 당원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원회 당협위원장들이 투명하게 감사를 받는 조건으로 후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선거에 살아남은 자들은 합법적으로 후원금을 받으며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공고히하는 반면, 원외는 현역과 4년 내내 똑같이 일하면서 아무 도움을 못 받는다"며 "돈이 없는 원외위원장은 늘 합법과 불법의 경계에 서 있어야 하는 비정상적 상황을 깨기 위해 제도를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선관위가 추진하려는 지구당 부활은 아직 이른 것 같고, 국민적 총의를 더 모아야 한다"며 "원외위원장 후원회 조직을 만드는 정도는 정치개혁 특별위원회를 통해 바로 추진해야 하며, 법안을 발의하든 어떤 방식으로든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선거에 살아남은 자들은 합법적으로 후원금을 받으며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공고히하는 반면, 원외는 현역과 4년 내내 똑같이 일하면서 아무 도움을 못 받는다"며 "돈이 없는 원외위원장은 늘 합법과 불법의 경계에 서 있어야 하는 비정상적 상황을 깨기 위해 제도를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선관위가 추진하려는 지구당 부활은 아직 이른 것 같고, 국민적 총의를 더 모아야 한다"며 "원외위원장 후원회 조직을 만드는 정도는 정치개혁 특별위원회를 통해 바로 추진해야 하며, 법안을 발의하든 어떤 방식으로든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이 19일 오전 새누리당 대전시당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대표 출마 기자 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16.7.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대 총선 최대 문제점으로 손꼽혔던 밀실, 계파공천 차단을 위해서는 김무성 전 대표가 역설했던 국민공천제를 구체화하기 위한 입법 및 당헌당규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정당의 꽃은 공천인데 이 꽃에서 향기가 아닌 악취가 풍긴다"며 "국민공천제를 광장에서 국민과 함께 지킬 것이며 어떤 문제제기가 있더라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행적인 중앙당의 기초의원 선거 영향력 행사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약속했던 기초의원 공천권 폐지를 얼마 전 새누리당 스스로 뒤엎었다"며 "지방자치제는 민주주의의 근간인데, 그 가장 하부 단위인 기초의원 선거에서 중앙당이 손을 떼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 외에도 기성세대와 청년층을 잇는 '세대 간 통역사' 역할을 자처했다. 권위적 상징을 제거하기 위해 당대표실 집기부터 교체하고, 선국 모든 당협에서 민원의 날을 실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매달 최고위원회는 전국에서 순회 개최하기로 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전국에서 연중 상시 전 당직자를 동원한 현장 정책, 입법과제 도출을 실시하기로 했다. 전 의원에게 이를 의무할당해 현장을 통한 입법 성공 여부를 평가의 주요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국고보조금과 책임당원의 당비로 구성되는 당의 예산을 감사원에서 직접 감사받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상식이 통하며 국민과 당원이 주인인 일하는 정당, 보상이 정당해 정치지망생이 넘치는 정당, 집권당과 다수당 가능성이 늘 넘실대는 정당을 상상한다"며 "그런 상식이 되는 새누리당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국민연금 고갈 6년 늦출 뿐인데…"더 내고 더 받겠다" 시민의 선택
- 2국민 10명 중 6명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으로 개혁해야"
- 3'더 내고 더 받자' 연금개혁안에…2030세대 여론은 '의외의 반전'
- 4[기자수첩] 준비되지 않은 전쟁의 대가
- 5[속보]野, 민주유공자법·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단독 의결
- 6野 독주로 본회의 직행한 '민주유공자 예우법·가맹점 단체교섭법'
- 7尹, 올해 G7 정상회의 초청 왜 못받았나? 7년전에도…
- 8트럼프 리스크 대비?…한미 23일부터 사흘간 '방위비' 협상
- 9합참 차장, 16년 만에 '별 4개'가 맡는다…육사 출신 강호필 진급
- 10"사람 없어 못 싸울 판" 군 인력난…이러다간 조직력 붕괴? 섬뜩한 경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