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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이 19일 오전 새누리당 대전시당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대표 출마 기자 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16.7.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 의원은 2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혁신의 길은 멀리 있는게 아니라 상식의 길로 가면 되는 것"이라며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8대 당대표 공약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페어플레이'를 강조하며 "젊은 정치지망생에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당내 보상체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당에 공헌한 정도에 따라 각종 공직후보 선출에 가산점을 부과하기로 했다.
또 현역 의원과 원외 당원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원회 당협위원장들이 투명하게 감사를 받는 조건으로 후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20대 총선 최대 문제점으로 손꼽혔던 밀실, 계파공천 차단을 위해서는 김무성 전 대표가 역설했던 국민공천제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밀실, 계파공천의 폐해를 전면 차단하기 위해 국민공천제를 위한 입법 및 당헌당규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 외에도 기성세대와 청년층을 잇는 '세대 간 통역사' 역할을 자처했다. 권위적 상징을 제거하기 위해 당대표실 집기부터 교체하고, 선국 모든 당협에서 민원의 날을 실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매달 최고위원회는 전국에서 순회 개최하기로 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전국에서 연중 상시 전 당직자를 동원한 현장 정책, 입법과제 도출을 실시하기로 했다. 전 의원에게 이를 의무할당해 현장을 통한 입법 성공 여부를 평가의 주요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 국고보조금과 책임당원의 당비로 구성되는 당의 예산을 감사원에서 직접 감사받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날 프리젠테이션 방식으로 공약을 공개하고 "새누리당이 국민과 멀어진 것은 상식에서 멀어져서 생긴 일"이라며 "새누리당의 대표는 국민의 상식을 대표하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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