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방글라데시 인질극, 韓교민 피해 확인된 바 없어"

[the300]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유명식당서 무장인질극 발생…IS소행 추정

배소진 기자 | 입력 : 2016.07.02 13:37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1일(현지시간)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추정 무장괴한들이 인질극을 벌였다. 방글라데시 특수부대가 인근에서 대기중이다. © AFP=뉴스1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한 식당에서 무장인질극이 벌어진 가운데 외교부가 이로 인한 한국인 피해는 확인된 바 없다고 2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주방글라데시 대사관이 한인회 비상연락망을 통해 확인한 바 아직까지 연락이 두절된 우리 국민은 없으며 관련 신고도 접수된 바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방글라데시 정부를 접촉해 우리 국민이 인질극에 포함됐는지 여부를 지속해서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현지시간) 오후 8시50분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외교단지 내 유명식당인 '홀리 아티즌 베이커리'에서는 극단이슬람 무장단체 IS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무장인질극이 발생, 현지 경찰과 총격적은 벌이며 대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서장을 포함해 최소 2명의 경찰관이 다치고 약 2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대 40명의 인질이 붙잡혀 있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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