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30일 서영교 의원의 친인척 보좌진 채용 의혹과 관련된 감찰 결과를 토대로 징계 요청 여부를 결정한다. 더민주 당무감사원은 지난 25일부터 서 의원에 대한 감찰을 실시했던 바 있다.
당무감사원은 감찰 결과를 당 윤리심판원에 제출하고, 윤리심판원은 이를 바탕으로 징계 수위를 최종 결정한다. 당무감사원에서는 경징계 및 중징계 여부에 대한 의견을 확정할 전망이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등 당 지도부의 경우 서 의원에 대한 엄정한 조사를 언급한 상황이다.
더민주의 김종인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는 건강보험부과체계 개편안 공청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당이 정책과제로 힘을 주고 있는 건강보험부과체계 개편에 대해 의견 수렴을 하기 위한 자리다. 김 대표는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상황실과 서울 용산구의 재해위험지구 공사 현장도 차례로 방문한다.
국민의당에서는 '박지원 비대위 체제'가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29일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가 리베이트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사퇴한 이후 박지원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됐던 바 있다.
이에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8시30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박지원 비대위' 구성을 논의한다. 의총에서는 비대위원 선출과 당 운영방안 등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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