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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사진=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29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현장 비행교관의 의견을 인용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의원은 "현장의 비행교관하고 이야기를 해봤는데 KT100의 착륙속도가 100km/h보다 조금 느린 90km/h 수준에 달한다"며 "국토교통부의 소형항공기 KC100의 착륙속도의 1.5배에 달하며 착륙속도가 140km/h를 넘어갈 때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KT100이 애초에 공군 초동훈련기로 개발된 것이 아니다. 국토부에서 기술 실전용 비행기로 개발된 것을 공군이 25대 초동훈련기로 도입한 것"이라며 "현장 비행교관들은 KT100이 너무 위험해서 도저히 투입할 수 없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경두 공군참모총장은 "KT100의 (접지속도 기준) 착륙속도는 55~65km/h"라며 "초기에 항공기를 수령할 때 일부 그런 문제가 있어서 그런 부분을 보완했고 지금은 안전이 유지된 상태"라고 답했다.
조종사 비행 입문 과정에 사용될 예정인 KT100은 프로펠러 항공기로 대당 가격은 10억원이다. 공군은 지난달부터 KT100을 실전에 배치하기 시작해 내년부터는 기존 훈련에 쓰인 러시아제 T103을 KT100으로 전면 교체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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