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리베이트 黨지시' 변호인 의견서에 김수민도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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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왼쪽)와 박지원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6.6.24/사진=뉴스1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4일 김수민 의원 측이 검찰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당 차원의 지시가 있었다는 취지로 변호인 의견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 "김 의원이 오늘 아침에 간접적으로 연락한 바에 의하면 자기도 당혹스럽다는 얘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견서 내용은) 저는 전혀 파악되지 않은 내용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변호인 의견서가 김 의원 생각과 다르기 때문에 당혹스럽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변호인이 왜 그렇게 (의견서를 작성)했는지 모르겠다, 이런 취지"라고 답했다.

그는 "(김 의원이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전해왔기 때문에 거기에 우리가 의견을 드릴 것은 없다"며 '당사자인 김 의원과 변호인 의견서가 상충되는 부분에 대해 당이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는 "상충 여부를 우리가 따질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박 원내대표는 '직접 김 의원과 연락을 해볼 계획이냐'라는 질문에는 "그러한 것(계획)은 아직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변호인의 의견서는 의견서일 뿐이다. 우리는 검찰 수사를 주시하고 그 결과를 보고 당헌당규에 따라서 또 국민의 눈높이에 따라 처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새정치를 표방하면서 선관위 고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검찰 조사가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요구하고 거듭 말씀드리지만 당헌당규와 국민 눈높이에 따라 과감한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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