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0% '개헌' 공감…'4년 중임 대통령제' 가장 선호

[the300]리얼미터, 개헌 국민인식 조사…진보 '내각제' vs 보수 ' 4년 중임 대통령제'

자료=리얼미터

최근 정치권에서 다시 불고 있는 개헌에 대해서 우리 국민 약 70%가 '공감한다'고 응답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권력구조 개편 방에는 '4년 중임제 대통령제'가 41%로 가장 높았다.

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실시한 '헌법 개정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헌에 대해 우리 국민 69.8%가 '공감한다'(매우공감 33.7%, 공감하는 편 36.1%)고 답했다. '비공감' 응답은 12.5%였고 '모르겠다'는 응답은 17.7%였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83.5%가 '공감한다'고 답해 가장 높았고 새누리당 지지층은 69.4%가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21.6%가 개헌에 대해 '비공감'을 표시해 다른 3개 정당 지지층에서 '비공감' 응답이 10%대 미만이었던 것에 비해 두개 가까이 높았다.

자료=리얼미터

권력구조와 관련한 세부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1%가 '4년 중임 대통령제'가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답했다. '분권형 대통령제'가 적절하다는 응답은 19.8%, '의원내각제'는 12.8%였다. 기타 방안이 11.9%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4.5%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의원내각제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20.9%로 나타나 한자리수 응답에 불과한 다른 정당지지층과는 차이가 났다. 새누리당 지지층은 '4년 중임 대통령제'가 적절하다는 응답이 47.5%로 다른 정당지지층에 비해서 약 10%p높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선 '의원내각제'가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높았다. 진보층은 21.8%가 의원내각제를 지지한 반면 중도층은 11.1%, 보수층은 11.7%에 불과했다. '4년 중임 대통령제'는 보수층으로 갈수록 선호가 높았다. '4년 중임 대통령제'에 대해 보수층은 51.6%가 바람직하다고 답한 반면 중도층은 41.1%, 진보층은 37%였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날(15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남녀 515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6.1%,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4.3%p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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