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野 모든 일 與 결재 받으란 말이냐"

[the300]원구성 협상 지연 비판…"침묵이 협치냐"

심재현 기자 | 입력 : 2016.06.01 09:54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호텔 프리마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57차 재경광주전남향우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있다. 2016.5.3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일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과 관련, "야3당이 합의했다고 여당에서 협상을 않는다면 앞으로 야당이 하는 일은 모두 여당의 결재를 받으란 말이냐"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 이같이 적었다. 새누리당이 야3당 공조에 반발해 사실상 협상을 중단한 상황을 꼬집은 것으로 풀이된다.

박 원내대표는 또 "느닷없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의장 선출 자유투표 제안하고 우리 당에서도 자유투표하자는 의견도 많으니 검토?"라며 "6월7일 법정 개원일까지 합의가 안 되면 무노동 무임금? 개원 협상 성공을 위해 기도드린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세월호법, 옥시, 정윤호게이트, 어버이연합, 백남기 농부 등 아무런 일도 없었듯이 침묵하면 협치냐"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최신뉴스

전체기사보기

베스트클릭

  1. 1헌정사 최악의 참패 尹, 어디서부터 꼬였나
  2. 2낙선 후유증 앓는 21대 국회…마지막 과제 '연금개혁' 매듭지을까
  3. 3연금개혁 두고 격론..."기금 고갈 안돼" vs "미래세대 부담 줄여야"
  4. 4'보수의 메시아' 한동훈, 치명상 입고 퇴장…2년 뒤 지방선거 등판?
  5. 5'총선 참패' 尹 외교정책은?…美 CSIS가 전망한 범야권과 '갈등 요소'
  6. 6'尹 27년 후배' 김재섭, 도봉에 붉은 깃발 어떻게 꽂았나
  7. 7박철희 외교원장 "미일 안보협력 우려? 자신감 부족 때문"
  8. 8'새미래' 유일 당선 김종민 "민주개혁 세력 힘 합쳐 민심 따라야"
  9. 9외교부, 정재호 주중대사 '갑질 의혹'에 "현지조사 착수 아직"
  10. 10한동훈 떠난 '무주공산' 與당권, 수도권? 영남?...30대 김재섭도 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