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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무소속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2016.5.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승민 무소속 의원이 '강연정치'로 총선 이후 숨죽였던 정치 행보를 재개한다.
30일 유승민 의원 측에 따르면 유 의원은 31일 성균관대 법학관에서 '경제위기와 정치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유 의원이 대학 특강에 나서는 것은 지난해 11월 24일 경북대 특강 이후 처음이다. 유 의원은 경북대 특강에서 "증세 없는 복지는 불가능하다"며 정책적 신념을 거듭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앞서 대구 지역 성당에서 "대구가 보수 개혁의 중심에 서야 한다"며 '마이웨이'를 본격화하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유 의원이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한 후 무소속으로 당선되고나서 새누리당 복당을 노렸으나 이것이 무산되자 자체적인 정치 행보를 재개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유 의원은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렸던 지난 19일 정의화 국회의장과 만나 약 15분간 독대하고 향후 행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정의화 의장은 당시 유 의원에게 "복당을 신청했으나 그것이 뜻대로 되겠느냐"는 취지의 이야기를 주고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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