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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에(三重)현 이세시마(伊勢·志摩)에서 26~2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G7 정상들이 회의에 초대된 다른 정상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찍었다. /AFPBBNews=뉴스1 |
정부가 2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비판한다"는 선언문을 발표한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G7 정상들이 단합된 목소리로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을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하고 추가 도발행위 중단과 안보리결의 및 9·19 공동성명 의무 이행 등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발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4월 하순 북경에서 열린 CICA 외교장관회의, 5월 초 우리 대통령의 이란 국빈방문, 5월 중순 인도네시아 및 몽골 대통령 방한, 어제(26일) 한-에티오피아 정상회담에 이어 G7 정상회의를 통해 국제사회는 전례없이 강력한 일련의 대북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북한이 이러한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 비핵화 의지를 행동으로 보일 것을 촉구하며 이를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G7 정상은 이날 오전 일본 미에현 이세시마에서 열린 주요8개국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발사를 가장 강력한 표현(condemn in the strongest terms)으로 비판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선언문을 채택했다.
G7은 그밖에도 정상 선언문에서 △북한의 유엔안보리 결의 및 9·19 공동성명상의 공약 즉각적 이행요구 △핵실험 등 추가도발 행위 중단 △국제사회의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 요청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개탄 등의 북한 관련 내용을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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