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고 쇄신안 마련할 것"

[the300]"인적·물적·제도적 측면에서 강하고 획기적 쇄신 방안 만들 것"

고석용 기자 | 입력 : 2016.05.26 17:47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장 내정자가 26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쇄신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것이 저의 소임"이라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이날 오후 새누리당 혁신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후 국회에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근간에 와서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이전과 같지 못하여 위기상황이 됐다"며 "이를 치료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가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어렵지 않다. 국가가 국민의 행복과 안전·기본권을 보장한다면 정당은 국민과 함께 국민의 손을 잡고 지지를 얻어 이러한 일을 하도록 함으로써 형성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어 김 내정자는 "중요한 것은 분열과 갈등을 넘어서 국가통합, 사회통합과 함께 구성원 통합을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 방법에 있어서는 인적·물적·제도적 모든 측면에서 강하고 획기적인 쇄신 방안 만들어서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내정자는 "퇴행적 관행이 있었다면 이것도 과감하게 깨뜨려야 한다"며 "혁신을 위한 기구를 맡은 이상 새누리당이 행복과 안전에 참여해 더욱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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