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부각되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년여만에 방한하면서 일거수일투족에 시선이 쏠린다. 전날 "대권후보로 언급되는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직접적으로 대권도전 의지를 시사한 그는 6일간의 방한일정에서 '광폭행보'를 보일 예정이다.
그는 26일 오전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황교안 국무총리와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오는 29일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로터리세계대회에 참석한 뒤 바로 유엔 NGO콘퍼런스가 열리는 경주로 향하며 도중에 안동 하회마을을 들를 예정이다.
그는 26일 오전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황교안 국무총리와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오는 29일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로터리세계대회에 참석한 뒤 바로 유엔 NGO콘퍼런스가 열리는 경주로 향하며 도중에 안동 하회마을을 들를 예정이다.
정계개편 시나리오에 불을 지피고 있는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의장 퇴임 이후에 선보일 정치의 길에 첫 발을 내딛는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자신의 싱크탱크 '새 한국의 비전' 창립 출범식을 개최한다. 정 의장이 이사장을,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이 원장을 맡을 예정이며 중도개혁층을 중심으로 세력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의원과 국회의장 등 간의 권한쟁의심판' 사건을 선고한다. 국회 다수당의 일방적인 법안이나 안건처리를 막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행 중인 국회선진화법의 위헌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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