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朴 국회법 거부 가능성 "일 안 한다 비판하더니…"

[the300]盧 추도식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국회법 거부는 월권"

우상호 더불어미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사진=뉴스1.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상임위원회 청문회를 활성화 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 "언제는 일 안하는 국회라고 그리 비판하더니 일 좀 해보겠다니 행정부가 마비된다고 말씀하시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거부권 행사가 성립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기존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법안과 달리 이 법안(국회법 개정안)은 국회 운영에 대한 법률"이라며 "국회 내부 상임위를 어떻게 운영할까(에 대한) 법률을 대통령이 거부한다면 그것은 직접 국회 운영에 관여하겠다는 거다. 월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부권이 행사되면) 그 거부권에 대해 우리 더민주도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노 전 대통령 추도식 소감에 대해서는 "슬픔과 분노가 잘 진정되고 더 나은 민주주의, 민생으로 승화되기를 바란다"며 "5·18도 그렇고, 노 전 대통령 추도식도 그렇고 상처를 헤집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법안
  • 팩트체크
  • 데스크&기자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