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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용인 어린이집 사고 원인 진단 및 어린이 안전 향상을 위한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5.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찰 출신인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이 경찰 인력을 중심으로 의원실을 꾸리고 있다. 12일 표창원 당선인 측에 따르면 표 당선인은 경찰 출신 인력 두 명을 보좌진으로 채용했다. 이 중 한 명은 20년 경력의 베테랑 경찰로 최근까지 현직에 몸담았던 현역이며 나머지 한 명은 경찰로 출발해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당초 경찰 경력의 보좌진을 세 명으로 구성했다. 의원 본인까지 포함하면 의원실에 경찰 출신이 4명이 될 뻔 한 셈이다. 이 중 한 명이 개인 사정으로 의원실 합류가 어려워졌다.
이들 경찰 출신 보좌진들은 표 당선인과 함께 국민 안전 분야의 입법 정책 활동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표 당선인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정책위원회 인선에서 국민안전 분야 정책위 부의장에 선임됐다. 국회 상임위원회도 안전행정위원회 배정이 확실시되고 있다.
표 당선인은 20대 국회 개원 후 안행위 위원들을 중심으로 연구모임 발족도 준비 중이다. 이미 외부 자문위원들을 확보해 놓고 상태이며 이 역시 경찰 전문가들이 다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만큼 표 당선인이 경찰 출신 전문성을 살려 국민 안전에 대한 의정 활동을 확실하게 펼치겠다는 의지의 반영이라는 것이 표 당선인 측 설명이다. 초선 국회의원들이 의정 경험이 풍부하다는 것을 내세워 이른바 외부 낙하산 인사로 의원실을 채우는 것과 달리 본인의 의정 활동 방향에 맞는 보좌진 선임에 대한 의지도 컸다고 한다.
표 당선인은 당선 전부터 안행위를 희망하면서 그동안 야당 안행위원들과는 다른 방향의 안행위 활동을 예고했다. 그는 "야당이 경찰 관련 현안에 반대를 많이 하고 정서적으로도 반감을 보인 면이 있다"면서 "그러나 저는 경찰 발전에 도움을 주는 쪽으로 활동하고 싶고 야당과의 긴장관계도 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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