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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숙 국민의당 신임 사무총장이 5일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국민의당은 이날 당의 실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에 박선숙 전 의원을 임명하고 당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민생살림특별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 2016.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8대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베스트' 의원으로 꼽혔던 박선숙 국민의당 당선인이 20대 국회에서 정무위로 '컴백'할 가능성이 커졌다. 정무위가 기업 구조조정 정책의 중심에 서 있는 만큼 국민의당이 박선숙 당선인을 통해 구조조정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다.
8일 국민의당 등에 따르면 박 당선인은 20대 국회에서 활동할 희망 상임위원회로 정무위를 선택했다. 정무위를 1순위 상임위로 꼽는 국민의당 당선인들이 적지 않아 최종 상임위 배정 결과는 지켜봐야 하지만 국민의당이 20대 국회 초반에 정책 정당의 역량을 보여주는 차원에서 기획재정위원회의 김성식, 정무위의 박선숙을 '투톱'으로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당 안팎의 관측이다.
박 당선인은 대규모 유통업 거래공정법 제정안을 주도하는가 하면 하도급거래 공정화법 개정안 등 19대 국회에 앞서 경제민주화에 해당하는 이슈들을 이끌어 낸 주요 인물이다. '산업은행 민영화 반대', ‘키코 및 은행,증권사 수수료 문제’ 등 굵직한 금융정책들에 대해 날카로운 지적으로 관심을 모아 금융당국과 금융기관들의 경계대상 1호로 꼽히기도 했다.
박 당선인은 당시 팀을 이뤘던 보좌진들을 그대로 다시 불러들여 의원실 진용을 갖추기도 했다. 정무위 소관기관들을 떨게 했던 '베스트 의원실'이 박 당선인과 함께 돌아오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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