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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사진=뉴스1 |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주부터 논의가 시작된 북한 규탄 언론 성명서 채택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답변했다.
조 대변인은 "현재 안보리 이사국들 간의 협의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이한 점은 북한의 실패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안보리가 이를 의제로 해서 비공식 협의를 개최했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러한 논의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언론성명 채택이 늦어지는 이유가 러시아 때문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안보리 조치는 안보리 이사국들 간의 협의의 결과로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특히 상임이사국 간 협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재 아직도 그 안보리 이사국들 간 협의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그 정도로만 얘기할 수 있겠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번 언론성명 수위가 전보다 높아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결과물이 어떻게 될 것이냐'는 안보리 이사국들의 결정사항"이라며 "우리 정부로서 주목하는 것은 이번 건에 대해서는 이것을 의제로 해서 비공식 협의가 진행됐다는 것이고, 그 내용과 수위에 대해서는 안보리 이사국 간에 지금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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