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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 24일 김정은 제1비서가 참관한 가운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노동신문) /사진=뉴스1 |
통일부는 이날 오후 '북한 조평통 특별경고 관련 정부 입장'을 통해 이 같이 규탄했다.
정부는 "이러한 북한의 비이성적이고 몰지각한 행태는 오히려 자신들이 국제사회 구성원으로서 최소한의 품격도 갖추지 못한 존재임을 증명하는 것뿐이란 점을 깨닫고 이런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조평통은 이날 '박근혜는 그 누구를 걸고들려 더 이상 짖어대지 말아야 한다'는 제목의 특별경고를 통해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해 북한에 경고한 발언 등이 "공화국의 존엄과 제도, 인민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며 용납 못할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조평통은 "오늘 수습할수 없는 지경에 이른 첨예한 북남관계와 전쟁국면으로 치닫고있는 조선반도정세는 박근혜의 악담질과 무관치 않다"며 "특별히 경고하건대 박근혜는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은 자기의 가련한 처지나 알고 재앙의 출구인 주둥이건사를 바로해야 한다"고 위협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28일 청와대에서 NSC를 열어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엄중한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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