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與국회의장 수락할수도…연정은 다른 문제"

[the300]원내수석부대표에 김관영 의원

박지원 신임 국민의당 원내대표 27일 오전 경기도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당선자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날 국민의당은 박지원 의원을 원내대표, 김성식 당선인을 정책위의장에 합의추대하는 것에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2016.4.2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대 국회 국민의당 원내대표로 합의추대된 박지원 의원은 28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실패를 인정하고 협력을 구하면 국회의장을 수락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오직 대통령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대통령이 실정을 인정하면서 협력을 구하고 야당 대표들을 설득하면서 나머지 2년을 꼭 성공시켜서 이런 잘못을 개정할테니 국회의장도 집권여당으로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국민의당에 협력을 요청하면 애국심을 발휘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고 수락해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IMF 외환위기 때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눈물을 흘리던 모습이 기억난다"며 "대통령의 이런 진정성이 있어야 하는데 박 대통령은 지난 3년 동안 아무런 업적도 없이 탁상만 치면서 국회에 모든 책임을 넘겼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바뀌어서 협조 요청을 해 올 때 국회의장 아니라 무엇이라도, 어떤 것이라도 협력을 해서 경제를 살리고 나라를 살리는 데 돌팔매를 맞더라도 협력하겠다는 자세"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다만 "연정은 원칙의 문제"라며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이 있고 새누리당은 새누리당의 정체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이 호남에 가서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에게 대연정을 제안했다가 집토끼들이 다 날아가버렸다"며 "우리 정체성을 지키면서 그분들이 우리 정체성을 인정하고 오면 할 수 있지만 새누리당과 우리의 정체성은 완전히 다르지 않냐"고 말했다.

아울러 "DJP연합을 얘기하는데 DJP연합은 DJ화됐지 DJ가 JP화된 것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북 군산 출신의 김관영 의원으로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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