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김성식 정책위의장 합의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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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당선자 워크숍 이틀째인 27일 오전 경기도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와 박지원 의원이 아침인사를 하고 있다. 2016.4.2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민의당은 27일 4선 고지에 오른 박지원 의원을 20대 국회의 초대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경기도 양평에서 열린 20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박 의원을 원내대표로, 김성식 당선인을 정책위의장으로 합의 추대했다.

국민의당은 연말까지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키로 한 데 이어 원내대표-정책위의장까지 선출하면서 당과 원내를 진두지휘할 지도부 구성을 여야 3당 가운데 가장 먼저 마무리했다.

박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수락연설에서 "국민들이 황금분할로 선택한 3당 체제를 성공시키는 게 국민의당이 성공하고 대한민국이 성공하는 길이라고 생각해 원내대표직을 수락했다"며 "국민의당은 야당이라는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대한민국과 국민만 생각하고 나간다면 20대 국회는 가장 생산적이고 일하는 국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국민들은 그동안 정치권이 진영논리에 갇혀 민생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는 것을 잘 안다"며 "국민의당은 상식과 합리를 추구하는 변화와 개혁의 바람을 잘 담아서 정곡을 찌르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2010년 민주당, 2012년 민주통합당에 이어 세 차례 원내대표를 역임하게 됐다. 당초 박 원내대표는 "18대·19대 국회에서 원내대표를 두 번이나 했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며 원내대표 대신 당권이나 대권을 도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승용 전 원내대표와 김동철·유성엽 의원도 원내대표 도전 의사를 밝히면서 경선을 통한 선출이 예상됐지만 제3당으로서 경륜과 정치력이 풍부한 원내대표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이뤄지면서 '박지원 합의추대론'이 급물살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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