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정부 담뱃세 인상 비판 "서민 주머니 터는 정부"

[the300]"서민 보호하는 척 하면서 서민이 피는 담뱃값 올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1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중구성동구을 이지수 후보와 함께 성당을 찾은 시민들과 인사를 하려다 성당 측의 제지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2016.4.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박근혜 정부의 담뱃세 인상을 거론하며 "부자는 세금 깎아주고 서민의 주머니 터는 정부가 양극화 해소할 수 있겠나"고 밝혔다.

김 대표는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이뤄진 전혜숙 후보(광진갑) 지원유세에서 "2년전 담뱃값 인상을 정부가 왜 한 것인지 아는가"라고 반문한 후 "마치 세금을 안 올리고 서민을 보호하는 척 하면서, 서민들이 많이 피는 담뱃값을 올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담배는 값을 많이 올려도, 담배 피는 사람들이 줄지 않는다는 판단에 인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담뱃값 인상에 따라 지난해 담배세수는 전년비 3조6000억원 증가했다. 당초 정부가 전망했던 세수 증가분보다 7000억원 가량 더 걷혔다.

김 대표는 "우리 사회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얘기는 10여년전부터 나왔는데 말뿐"이라며 "양극화 걱정하는 나라가 부자세금을 감세하고 서민 세금을 몰래 올린다. 그런 짓을 하는 게 현재 정부"라고 정부여당의 세금 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4·13 총선에서 일정 계층과 기업만을 위한 새누리당을 택할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대다수 국민을 위한 포용적 성장을 추진하는 더민주를 택할 것인가를 꼭 선택해야 한다"며 "더민주가 의회에서 많은 의석을 차지하고 잘못된 정책을 바꿀 수 있게 선택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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