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동시 러브콜 받은 孫…"총선지원 나서지 않기로"

[the300]손 전 대표 측 관계자 "어느 당도 지원 않는 것이 공식입장"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상임고문이 7일 경기도 남양주 다산유적지 실학박물관에서 열린 다산정약용 선생 180주기 묘제 헌다례에 참석해 다산 정약용에게 배우는 오늘의 지혜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마치고 기자들에 둘러싸인 채 강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동시 구애를 받았던 손학규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0대 국회의원선거 지원에 나서지 않기로 결정했다.

손 전 대표 측 관계자는 8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이번 총선에 특별히 나서지 않기로 최종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손 전 대표는 그동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으로부터 동시에 총선 지원에 나서달라는 요청을 받아왔다.

그러나 손 전 대표는 특정 당에 대한 지원 여부를 밝히지 않은 채 과거 인연이 있었던 정치 후배들의 선거사무실 등을 찾아 측면 지원만 했었다.

지난 7일에도 남양주에서 열리는 다산연구소 주최 행사 참석 후 몇몇 후보의 선거사무실을 찾아 응원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날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구체적인 총선 지원 요청이 있었고 이에 부담을 느낀 듯, 다른 일정 없이 그대로 전남 강진으로 돌아갔다.

손 대표 측 관계자는 “당시(7일) 와 달라고 한 곳(후보 사무실)이 서른 곳이 넘었다. 어디는 가고 어디는 안 가고 할 수가 없었다”며 “추후 개별적으로 다른 곳에 응원 차 방문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어느 정당도 지원하지 않겠다는 것이 지금까지 정한 공식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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