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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성인남녀 1064명을 상대로 한 야권연대에 대한 찬반의견을 조사한 결과 야권연대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51.2%이며 반대는 37%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볼때 더민주 지지자의 84.5%가 야권연대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수도권 등 격전지에서 야권 분열로 인한 선거패배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반면 국민의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야권연대 반대 의견이 49.3%, 찬성 의견이 44.9%로 반대가 오차범위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속적으로 당 차원의 야권연대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내부 지지층에서는 야권연대 필요성 목소리가 적잖은 상황이다.
야권전체와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65.7%가 찬성의견을 나타냈고 23.9%가 반대의견이었다.
이번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성인남녀 1064명을 대상으로 28~29일 양일간 조사한 것으로 무선(61%)·유선(39%) 전화 임의걸기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5.1%였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 ±3.0%p(포인트)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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