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탈당한 신기남…'민주당' 합류키로

[the300]신 의원, 18일 오전 기자회견 열고 입장 발표

김세관 기자 | 입력 : 2016.03.17 15:44
더불어민주당의 4선 중진인 신기남(서울 강서갑) 의원이 2월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마친 뒤 자리를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아들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시험에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을 받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신기남 의원이 17일 민주당에 합류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신 의원이 민주당에 입당하기로 했다”며 “신 의원의 민주당 입당은 정체성을 상실한 야권을 바로세우기 위한 용기 있는 결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신 의원은 18일 오전 10시2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입당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동안 민주당은 더불어민주당과는 별도의 관계라는 의미에서 ‘원외 민주당’이으로 통칭됐다. 하지만 신 의원의 입당으로 국회 의석을 확보, 원내 정당이 됐다는 설명이다. 

민주당은 “야당의 정체성회복과 야권통합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현역 의원을 포함한 각계 인사 영입을 계속하는 등 선거준비를 차근차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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