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파문' 진영, 공천배제에 탈당…무소속 출마할 듯

[the300]친박계 보복공천 반발…새누리 수도권 판세 촉각

새누리당 진영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에서 조문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5.11.2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진영 새누리당 의원이 공천배제 결정에 반발해 새누리당을 탈당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용산구를 지역구를 두고 있는 그는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

진영 의원은 17일 오후 2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지난 15일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진 의원의 지역구인 용산구를 여성 우선추천 지역으로 지정해 진 의원을 공천배제됐다. 앞서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와 청와대 일부 인사가 진 의원의 공천배제를 기정사실화하며 변호사 출신의 여성 인사를 용산구에 내려보냈다는 이야기가 제기돼왔다.

진 의원은 박근혜정부 초대 보건복지부장관으로 임명되는 등 친박 실세로 떠올랐지만 기초연금 도입을 놓고 청와대와 갈등을 빚다가 장관직을 사임한 후 친박계에서 멀어졌다.

진 의원 측은 이번 공천배제 결정이 특정 인사들에 의한 보복공천으로 보고 탈당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진 의원은 공천배제가 발표된 당일 역시 공천탈락한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과 전화통화를 하고 향후 행보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권 중진인 진 의원은 이재오 의원 등과 함께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수도권에서 야권에 비해 약세인 여권의 선거 판세에 영향을 주며 새누리당 내 낙천 인사들의 추가 탈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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