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ting 리포트]'심블리', 진보정당 최초 3선 도전

[the300][경기 고양갑①]심상정 정의당 후보

편집자주  |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Voting리포트'를 선보입니다. 스포츠계의 '스카우팅리포트'처럼 선거판의 '선수'인 후보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압축적으로 보여드립니다. 이번 총선에서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일꾼으로 누구를 뽑을지, Voting리포트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노동계 스타에서 고양시의 '심블리'(심상정과 러블리의 합성어)로 거듭나고 있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경기 고양갑에서 진보정당 최초의 3선 국회의원에 도전한다.

심상정 대표는 민주노동당을 거쳐 통합진보당, 정의당으로 이어지는 정치인생에서 명실상부한 진보정당의 '여성 파워'로 자리매김했다. 국회에서도 진보진영을 대표해 재벌이나 노동, 인권 문제 등에 인상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을 향해 일방적인 노동개혁 추진을 질타하는 장면은 '심상정의 사자후' 동영상으로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의정활동에서도 여야 양쪽 모두로부터 호평을 받는 편이다. 다만 신도시 개발에 대한 수요가 큰 지역구 특성 상 소수정당 소속이라는 점이 약점이라면 약점이다. 심 대표 역시 이 같은 점을 의식해 지역구 관리에 공을 들이는 편이다. 심 대표가 19대 국회 4년간 집중해온 것이 '진보정당도 지역구를 잘할 수 있다'는 메시지다. 지역의 고질적인 교통문제 해결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우며 지역민들을 공략하고 있다.

18대와 19대 총선 모두 야권연대 단일화 후보로 나서왔기 때문에 20대 총선에서도 야권연대 성사 여부가 선거 승패에 영향을 줄 것이란 예상이 많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2위 후보와 표차는 불과 170표차. 더불어민주당이 당 차원의 야권연대를 거부하고 있지만 아직 이 지역에는 후보를 정하지 않아 야권연대 가능성은 살아있다. 그러나 국민의당에서 후보가 나설 경우 어느 진영의 표를 잠식할 지 미지수인데다가 정의당이 최근 국민의당에 가려져 '제3당'의 위상이 축소된 것은 우려스러운 점이다.

심 대표가 20대 국회에 입성할 경우 '청년고용촉진 특별법 개정안'을 1호 법안으로 입안할 예정이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청년 미취업자 고용의무 비율을 5% 이상 설정하는 내용으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한 청년 실업을 해소하고 '흙수저'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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