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ting 리포트]軍 출신 사무총장, 4선 순항 가능할까

[the300][경기 파주을①]황진하 새누리당 후보

편집자주  |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Voting리포트'를 선보입니다. 스포츠계의 '스카우팅리포트'처럼 선거판의 '선수'인 후보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압축적으로 보여드립니다. 이번 총선에서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일꾼으로 누구를 뽑을지, Voting리포트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김무성 대표의 경선 발표 보류가 나오자 황진하 새누리당 의원은 '무소불위'의 공천 칼날을 휘두른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했다. 공천권을 움켜 쥔 이 위원장에게 정면으로 맞선 몇 안되는 인물이다. 황 의원은 비박(비박근혜)계를 대표해 부위원장으로 공관위에 포함돼 있다.

이런 강직한 성품은 39년 군생활이 바탕이 됐다. 육사 25기 출신으로 우리나라 첫 해외 사령관인 키프로스 유엔평화유지군 사령관을 역임하고 중장 예편했다.

2004년 전역 후 육사 동기인 강창희 의원의 러브콜을 받고 17대 한나라당 비례대표 6번을 배정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18대와 19대에 경기도 파주에 출마해 두번 더 당선됐다. 지난 13일 파주을 단수공천을 받아 4선에 도전한다.

안보에 민감한 지역이 대체로 보수 성향을 띄다보니 군 출신인 황 의원에게 유리하다. 파주는 군사분계선을 경계로 북한 개성시와 장풍군에 접해있다. 

20대 국회에 입성할 경우 1호 발의 예고 법안은 '통일경제특구법'이다. 남북한의 공권력 행사로부터 자유로운 접경지역에 중립지역을 만들고 통일경제특구를 설치하는 내용. 이곳에서 남북간 경제교류 증진 뿐만 아니라 외국의 투자 참여를 유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복안이다.

급증한 자산은 황 의원에게 리스크다. 국회 관보에 보고된 선출직 공직자 재산시고내역에 따르면 황 의원은 2004년 5채이던 보유주택이 지난해 10채까지 늘었다. 이 기간 순자산은 25억5800만원이 증가해 3선 이상 현역의원 중 5번째로 증가규모가 크다.

공천에서 탈락한 류화선 예비후보가 탈당 후 무소속으로 나선 것은 최대 변수다. 류 후보가 완주한다면 '보수표 분산효과'로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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