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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정보위원장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테러방지법 처리 논의를 위해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야당 위원들은 테러방지법 처리에 반대하며 전원 불참했다. 2016.2.2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새누리당이 사이버테러방지법 처리를 위한 정보위원회를 여당 단독으로 열고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을 요청하기로 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북한에서 사이버테러 공격을 실질적으로 감행하고 대상자를 지정해 해킹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며 "오늘 오후 2시30분 긴급 정보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의원은 "현재 사이버와 관련, 국가사이버관리규정이 있긴 하지만 대통령 훈령이라 민간 분야에 영향을 안 미친다"며 "민간 분야에 많은 공격이 오는데 이 부분에 대응키 위해서는 반드시 사이버테러방지법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테러방지법보다 더 중요한 게 사이버테러방지법이라고 여러 번 강조했는데 지난번에 테러방지법만 직권상정하고 사이버테러방지법은 안 한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사이버테러방지법도 직권상정을 통해 처리토록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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