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 종료…본회의에서 테러방지법, 선거법 등 처리

[the300]

야권이 9일째 지속해온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2일 마무리된다.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상정을 막기위한 필리버스터는 지난달 23일부터 시작됐다.

더민주는 전날 심야 의원총회를 통해 이종걸 원내대표의 토론을 마지막으로 필리버스터를 종료하기로 했다. 당내 강경파의 반발이 있었지만 '통합'과 '출구전략'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 원내대표의 토론은 정의당의 정진후 원내대표와 심상정 상임대표의 발언 이후 예정돼있다. 더민주의 필리버스터 종료를 비판해온 정의당이 얼마나 오래 국회 단상을 지킬지 여부가 관건이다.

이 원내대표는 토론을 통해 테러방지법 수정안의 처리를 위한 총선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내대표의 연설을 응원하기 위해 더민주 의원들이 대거 본회의장을 찾을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필리버스터가 끝난 이후 곧바로 본회의를 소집해 테러방지법 처리에 나선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 긴급의총을 소집한 상황이다.

북한인권법과 선거구 획정이 담긴 선거법도 마침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제20대 총선 선거구 획정 과정이 일단락 되는 셈이어서 각 당은 본격적인 총선 준비 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업법을 비롯한 무쟁점 법안들도 본회의 처리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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