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지역구, 김무성·유기준이 나눠…PK 野 이변은

[the300][권역별 분석-부산]'대통령 배출' 부산 동·서구 통합, 기장군·김해시 야권 성적 관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여야 2+2 회동을 마친 후 퇴장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6.2.26/뉴스1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에 따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유기준 의원 등 부산 중진의원 선거구의 모습이 달라진다. 경남 서부권의 세 지역구가 두 곳으로 통폐합되는 가운데 야당이 어떤 성적을 낼지도 관심사다.

선거구획정위원회가 28일 국회에 제출한 획정안에 따르면 부산(18곳), 울산(6곳), 경남(16곳)에선 의석수 증감이 없다. 정의화 국회의장의 부산 중동구는 분할, 인접 선거구로 나뉜다. 획정위는 중구를 영도구(김무성 대표)에, 동구를 서구(유기준 의원)에 각각 붙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의화 의장은 20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 만큼 김무성·유기준 두 현역의원이 각각 신인의 도전을 꺾고 공천 받을지 관심이다. 동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초선의원 시절 지역구, 동구와 합치는 서구는 김영삼 전 대통령 지역구였다.

현역의원이 없는 기장군의 경쟁도 치열하다. 신도시 등 젊은 인구 유입이 많아 여당이 안심할 수 없는 것으로 본다. 윤상직 전 산업자원부 장관·안경률 전 의원 등이 새누리당으로, 김만복 전 국정원장이 무소속으로 도전한다.
지난 26일 의령·함안군민 1500여명이 의령다목적 운동장에서 ‘선거구 사수 군민 총궐기대회’를 열었다.(의령군 제공) 의령함안은 밀양창녕에, 합천은 산청함양거창에 각각 합쳐진다. 2016.2.26/뉴스1
경상남도에는 대형 선거구가 탄생한다. 조현룡 전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한 의령군·함안군·합천군이 좌우 인접 선거구에 흡수돼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등 두 곳으로 통합조정된다, 현재 밀양시·창녕군은 조해진 의원, 산청군·함양군·거창군은 신성범 의원 지역이다. 양산시가 양산 갑·을로 나뉘면서 경남 전체 의석수엔 변화가 없다.

김해시는 갑을 구분을 유지하지만 일부 동의 소속 선거구가 달라지는 경계조정이 실시된다. 경남에선 민홍철 김해갑 의원이 유일한 야당이다. 김해을 김경수 예비후보의 선거결과에 따라 경남의 지형이 달라질 수 있어 주목되는 곳이다. 이밖에 울산은 경계조정도, 선거구 변화도 없는 '무풍지대'다.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은 "동구는 현재 지역구 못지않게 큰 선거구여서 신인의 기분으로 열심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영석 새누리당 의원(양산시)은 양산갑을 선택했다. 윤 의원은 의석수 증가에 "양산이 성장하면서 발전에 큰 계기를 맞았다"며 "필승해서 박근혜정부 성공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관련기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목록